김태훈 대표는 자산과 건강이라는 두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조력자로서 뱅크샐러드가 효율적인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하는 자기관리 서비스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뱅크샐러드의 ‘유전자 검사’는 베타 서비스로 오픈한 이후 평균 경쟁률 30:1에 달하며, 일 평균 대기 인원은 1만5000명을 기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뱅크샐러드는 유전적 특질이라는 개인의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와 쉽고 재밌는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어렵고 복잡한 의학 용어 대신 알기 쉬운 설명과 유쾌한 이미지를 통해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리포트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최근에는 ‘내 위험 질병 찾기’ 서비스를 출시하며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로 확대하고 있다. ‘내 위험 질병 찾기’ 서비스는 개인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주요 질병에 대한 통계적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는 서비스로, 10가지 주요 질병에 대한 통계적 발병 확률을 제공한다.
10년 단위의 주요 질병 발병률 예측 그래프와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미래 발병률을 제공하며, 건강 데이터를 예방의 관점에서 개인 맞춤형 운동 정보나 생활 습관 등 질병 관리에 도움이 되는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뱅크샐러드는 가계부·자산관리 서비스의 노하우와 정교화된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고도화하며, 뱅크샐러드 인증서 기반의 통합 인증으로 흩어진 금융 정보를 모아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계부 서비스의 경우 마이데이터 접목으로 더욱 간편해지면서 계획적인 자산관리 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실제 카드 지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소비 패턴에 맞는 추천카드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며, 개인 신용점수를 기반해 최저금리 대출상품과 보험, 연금 등도 매칭해 제공한다.
뱅크샐러드는 지난 2020년부터 1000억원을 목표로 추진한 시리즈D 투자 목표액을 달성하면서 올해 신규 서비스 출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SKS마이데이터가 올해 뱅크샐러드의 전환우선주 8만4785주를 취득하면서 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으며, KT로부터 250억원, 기아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뱅크샐러드는 시리즈D를 통한 투자액을 마이데이터 사업 확장과 고도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투자자와 함께 전략적 협업에도 나서면서 신규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사업 시너지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뱅크샐러드는 △개인 아이덴티티 정보 △사회적 정보 △라이프 정보 △재무 정보 △개인 프로파일링 등 5대 마이데이터 영역을 제시하며 개인에게 최적화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마이데이터 기반의 라이프 매니지먼트 플랫폼으로서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