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가 쿠캣 상품을 전국에 선보였다./사진제공=GS리테일
이미지 확대보기최근 GS리테일(대표이사 허연수닫기허연수기사 모아보기)의 편의점 GS25는 쿠캣 상품을 전국에 선보였다. 지난 1월 GS리테일이 HMR 시장 강화를 위해 쿠캣을 인수한지 약 6개월 만이다.
그간 GS리테일은 쿠캣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주력했다. GS합정프리미엄점, GS25수원행리단길점, GS25 신림난우점등을 대표적 쿠캣 특화 매장으로 구성하는 한편, 매장에 쿠캣 품목을 최대 90여종까지 배치했다. 또 270여개 매장을 쿠캣 강화형 매장으로 운영했다.
그간 GS리테일이 쿠캣과 시너지를 내기 위해 주력했다. 사진은 GS25 쿠캣 특화 매장인 GS25 수원행리단길점./사진제공=GS리테일
이미지 확대보기이에 매출도 반응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냉동 디저트류와 냉동 안주류 매출이 일반 매장보다 각각 71배, 19배 높았다. 특히 쿠캣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 구성비 중 10~30대가 차지 비중도 전체의 82%를 기록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는 O4O(Online for Offline) 시너지 강화를 지향한 양사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은 올해 간편식 국내 판매액은 4조80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자료제공=한국농촌경제연구원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GS리테일이 이 같이 쿠캣과 시너지에 집중하는 이유는 HMR시장의 성장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2022년) 간편식 국내 판매액은 4조80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밀키트의 경우 지난 2020년 국내 판매액 15억원으로 조사했으나 2022년 규모는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계임 한국농촌경제 선임연구위원은 "간편식 시장은 최근 식품제조업체 뿐 아니라 유통업체, 외식업체 등에서 간편식 브랜드를 론칭하거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도 간편식의 편리함과 만족도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의 수요 증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