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복 대한토지신탁 대표이사. / 사진제공=대한토지신탁
대한토지신탁은 지난달 28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임기연장안 ▲사내이사 임기연장안 ▲정관 일부변경안 등 안건을 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로 첫 3년 임기를 마친 이훈복 대표이사도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다. 임기는 내년 2월 말까지 1년이다.
이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우건설에서 30여 년간 근무한 후 2019년부터 대한토지신탁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대한토지신탁은 2019년 초 이 대표가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래 재무건전성 개선, 수익성 제고 등에서 성과를 올렸다.
이 대표는 지난해 말 기준 차입부채 3919억원(2018년)에서 1238억원(2021년)으로, 부채비율 172.5%(2018년)에서 51.8%(2021년)로 모두 큰 폭으로 떨어뜨렸다.
동시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3억원(2018년)에서 695억원(2021년)으로, 당기순이익 247억원(2018년)에서 522억원(2021년)으로 끌어올리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이번 대표이사 연임과 올 초 정비한 영업조직을 기반으로 차입형토지신탁은 물론 책임준공확약 관리형토지신탁, 리츠, 도시정비사업 등 각 도메인에서 더욱 안정적으로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