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쿠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과 1인창조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구매와 가공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비용을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한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수요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최대 16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평소 인프라나 비용 등의 부담으로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기업 스타트업은 해당 사업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신규 서비스와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쿠콘은 지난해 8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쿠콘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 내부업무 자동화, 업무 효율 향상 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API와 빅데이터 상품을 제공하며 수요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던 기업들이 이번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쿠콘의 데이터 수집 연결 노하우를 활용한 다양한 혁신 비즈니스를 창출할 것”이라며, “쿠콘은 이번 기회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등의 데이터 활용도를 제고하고 동시에 데이터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쿠콘은 금융·공공·의료·물류·통신 등 국내 500여 개 기관과 해외 40여 개국, 2000여 개 기관의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API 형태로 제공한다. 쿠콘은 지난해 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선정돼 마이데이터 전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마이데이터 서비스 기능적합성 심사를 통과해 마이데이터 서비스 안정성을 입증한 바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