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과 우정수 작가가 29일 메세나(Mecenat) 활동 일환으로 금고미술관에서 열린 ‘신진작가 전시회’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국수출입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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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회는 이날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우정수작가 작품이, 내년 2월 3일부터 2월 28일까지 박아람작가 작품이 전시되는 등 릴레이 방식으로 개최된다.
이들은 학예연구사들의 연구와 추천,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국립현대미술관(국립현대미술관장 윤범모)의 ‘젊은 모색 2021’ 전시회에 선정된 바 있다.
젊은 모색 전시회는 1981년 시작돼 올해 40주년을 맞는다. 국립현대미술관의 대표적인 전시 프로그램으로, 신진작가를 발굴하는 국내 전시 중 가장 오래됐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전시회 개최 자리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실력 있는 신진작가를 모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상황 속 늘 새로운 길을 모색해 나가는 신진작가 작품을 통해 많은 분이 격려와 위로를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정수 작가는 “고전 작품을 기반으로 한 이미지로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위축되어 있는 상황에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자리를 만들어준 수출입은행 노력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수출입은행은 지난 6월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서울시립미술관장 백지숙) 등 공신력 있는 문화예술단체가 주관하는 신진작가 공모전을 후원하기 위해 2억원을 기부하는 등 사회 공헌 영역을 다양화하고 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