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7월부터 차주 단위 DSR 40% 규제…멀어지는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18 13:23 최종수정 : 2021-08-05 10:53

여당, 무주택 실수요자 한해 LTV 한도 90%…DSR 부딪혀

차주 단위 DSR 단계적 확대 도입 계획표 / 자료=금융위원회

차주 단위 DSR 단계적 확대 도입 계획표 / 자료=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금융위원회는 오는 7월부터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1단계를 도입한다. 이번 DSR 강화로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번 대책은 부동산 시장 과열에 따른 대출 급등으로 8%까지 뛴 가계부채 증가율을 내년 4%대로 떨어뜨리는 게 목표다.

DSR은 개인의 1년 소득에 따라 대출 한도가 정해지는 제도다. 그동안 DSR보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적용해 담보가 되는 주택 가격의 비율대로 대출이 나왔다. 금융당국은 이번 DSR 규제를 통해 대출 시 담보와 함께 신용대출을 포함한 소득도 같이 보겠다는 방침이다.

현행 주택담보대출은 투기, 과열지구 9억원 초과 주택으로 연 소득 8000만원 이상 대출액 1억원 초과인 경우 DSR 40% 규제를 받았다. 차주 단위 DSR은 2023년 7월에 전면 적용될 예정으로 오는 7월 1단계, 내년 7월 2단계로 확대될 예정이다. 1단계는 DSR 40%를 모든 규제지역 내 6억원 초과 주택을 사거나 신용대출 1억원을 넘을 때 적용한다. 2022년부터는 총 대출 2억원, 2023년부터는 총 대출 1억원을 초과할 때마다 DSR 40% 규정이 전면 시행된다.

청년층에게는 생애소득 주기를 감안해 DSR 산정 방식을 달리 적용한다. 현재 소득이 낮으나 장래소득 증가 가능성이 높은 차주에게는 DSR 산정 시 ‘장래소득 인정기준’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무주택 실수요자에 한해 LTV 한도 최대 90%까지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LTV 90% 경우 DSR 40% 규제와 부딪히는 상황이다. LTV 90% 안이 실현되더라도 DSR 40% 때문에 연봉이 적을수록 대출 한도는 줄어든다. 이에 혜택을 보는 사람은 고소득자에 한정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연봉 3000만원 직장인이 9억원 아파트를 살 경우, LTV 90%가 적용되면 8억1000만원을 대출(30년 거치, 3% 이자율) 받을 수 있다. 하지만 DSR 40% 동시 적용 시 2억3000만원으로 줄어든다. 같은 조건인 연봉 8000만원 직장인은 최대 6억3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 회장(경인여대 교수)은 “정부가 LTV를 완화하더라도 DSR을 규제하게 되면 실수요자나 무주택자들은 혜택을 받기 쉽지 않다. 자체적으로 시뮬레이션 돌려 본 결과 전체적으로 50%까지 대출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여당에서 LTV 90%로 완화한다고 하지만 DSR까지 함께 조정해야 서민들은 실질적인 혜택을 볼 수 있다. 정부가 이런 것들을 고려하지 않으면 서민들은 내 집을 마련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용인 플랫폼시티 라온프라이빗 아르디에’ 2일부터 선착순 계약 진행 라온건설은 ‘용인 플랫폼시티 라온프라이빗 아르디에’의 잔여세대 동·호 지정 계약을 이달 2일부터 진행한다고 밝혔다.최근 분양시장에서는 선착순 분양에 눈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계속된 분양가 상승세로 지금이 싸다는 인식이 커진데다, 향후 공급 축소 전망에 따른 신규 단지의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어서다.◇ 청약통장 없이 계약 가능…재당첨 제한 적용 안 돼이 단지는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역이나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계약할 수 있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계약 대상에 포함된다.분양가는 3.3㎡당 평균 2250만원 수준이며, 전용 84㎡ 기준 7억원대 중반이다. 2 ‘5월 위기설’에도 美·이란 종전 후 기대되는 현대·대우·삼성E&A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이 건설업계를 흔들고 있다. 유가와 해상운임, 보험료 상승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공사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단기적으로는 건설사 전반의 공통 악재지만 전쟁 종료 이후에는 수주 기대가 기업별로 갈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핵심은 시간이다. 지금은 비용, 종전 뒤는 수주다.◇ 호르무즈 막히면서 모든 건설사 부담…공사비·물류 변수 확대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장기화될 경우 건설사 전반이 동시에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원유 가격 상승은 건설 자재 가격으로 이어지고, 해상운임과 보험료 상승은 물류비 부담을 키운다. 해외 프로젝트 비중이 높은 대형 건설사일수록 공정 지연과 비용 3 DL이앤씨, 1분기 영업익 1574억원…94% 급증 DL이앤씨가 1분기 영업이익이 94% 증가하며 수익성 중심 경영 효과를 본격화했다.DL이앤씨는 30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15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4.3% 상승한 성적표다.매출은 줄었지만 수익성은 크게 개선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7252억원으로 4.6% 감소했다. 순이익은 1601억원으로 429.5%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9.1%로 1년 전보다 4.6%포인트 상승했다.수익성 중심 전략이 실적을 견인했다. 회사는 외형 확대 대신 원가율 개선과 선별 수주에 집중했다. 무리한 저가 수주를 줄이고 수익성과 리스크를 기준으로 사업을 가려냈다.DL이앤씨 관계자는 "주택·건축 부문 원가율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FT도서

더보기
ad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