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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배럴당 65달러 상회 용인은 시기상조 - NH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5-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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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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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배럴당 65달러를 상회하는 국제유가 용인은 여전히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황병진 연구원은 "지난주 WTI 가격이 재차 배럴당 65달러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이같이 진단했다.
5월 이후 ‘단계적 증산’ 결정을 고수한 제16차 OPEC+ 회의 결과에도 산유국들의 높은 합의 이행과 하반기 수요 낙관론이 유가 강세를 지지했다. 미국 지표 호조세도 유가 호재로 작용했다.

황 연구원은 "‘석유시장 정상화 구간의 최적 WTI 가격은 배럴당 45~65달러(평균 약 55달러)’라는 의견을 유지한다"면서 "본격적인 드라이빙 시즌(6~8월) 수요가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여전한 코로나19 여파가 배럴당 65달러 이상 WTI 가격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욱이 5월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자발적 감산 철회와 더불어 OPEC+ 산유국들의 증산도 염두에 둘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원자재 시장(S&P GSCI 기준)은 지난주도 +2.38% 상승률을 추가해 연초 대비 수익률도 +22.90%까지 확대됐다.

조기 긴축(또는 테이퍼링) 우려를 재차 일축한 4월 FOMC와 더불어 미국 주도 경제지표 호조세가 원자재를 비롯한 위험자산 강세를 지지했다. 반면 인도와 브라질, 일본 등에서 악화된 코로나19 확산세가 달러지수 반등을 동반, 투자자 차익실현을 자극해 월말 원자재 상승세를 제어했다.
황 연구원은 "원자재 섹터 별로는 산업금속과 농산물 섹터가 뚜렷한 강세를 지속했다"면서 "주중 한때 구리 가격이 10년만에 톤당 10,0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니켈 가격도 3월 약세를 딛고 재차 17,000달러를 상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농산물 섹터는 미국 콘밸트(중서부)와 북부 평원 기상 이슈로 과거 5년 동 기간보다 파종이 지연된 옥수수가 여타 곡물에서도 긍정론을 주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귀금속 섹터는 온스당 1,800달러 저항에 막힌 금 가격이 안전자산과 인플레이션 헤지를 저울질하며 2주 연속 횡보했다"고 평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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