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류준우 보맵 대표이사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맵을 마이데이터 서비스로 ‘보험관리 고도화’, ‘데이터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 등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이 보험으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을 직관적으로 알려주는 ‘초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보맵은 “마이데이터 API를 통한 정보 수신으로 보험, 여수신, 활동 데이터 등 확인 가능한 정보가 늘어나면 고객에게 고도화된 보험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보험 특화 서비스 마이데이터로 확보한 금융데이터를 통해 데이터 기반 AI 보험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동의를 얻은 고객 금융 현황을 점검하고 고객 소득 등 금융 상황에 최적합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보맵은 인슈어테크 기업 강점을 살려 개인에 맞는 최적합 상품을 추천해준다는 계획이다.
보맵은 “갱신·비갱신, 변액 여부, 질병별 세부 보장 등 구체적인 정보까지 확인이 가능해 고객이 보유한 보험 특성에 따라 세분화해 관리할 수 있게 된다”라며 “특약 데이터 항목 역시 기존에 부정확한 내용이 포함됐다면 앞으로는 가입내역과 동일한 보장내역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고객 미래 자산 손실 위험 종류와 금액을 예측해 필요한 보험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구상하고 있다.
고객 소득, 소비패턴을 토대로 적정보험금, 보험료 할인액 정보를 결합해 납입 가능한 보험료 범위 내 최적 보험상품을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대출현황, 상환내역 등 대출데이터를 파악해 보험계약 대출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도 준비하고 있다.
보맵이 마이데이터 사업자로서 강점을 가질 수 있는 배경은 그동안 제공한 비대면 보험 통합 관리 서비스에 있다.
보맵은 플랫폼 ‘보맵‘을 통해 보험 조회, 보험금 간편청구, 우리동네보험 서비스 등을 제공해왔다.
마이데이터 유사 서비스인 ‘보장핏팅’은 고객에게 최적 보험 상품을 추천해주고 있다.
‘보장핏팅’은 본인 보장과 적정 수준을 비교, 최적 상품을 안내해준다. 간단한 설문조사를 통해 보장분석을 받고 신용정보원 계정으로 가입한 보험을 연동하면 이용할 수 있다.
첫 화면에서는 실손·암·뇌,심장·사망 보험별로 현재 상태와 적정 수준을 부족, 적정으로 판단하고, 이를 그래프와 이미지를 활용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다음 단계에서는 주요 보장 가입현황, 가입시기, 예상 지출의료비와 보험 가입 필요성, 동나이대 가입 현황 등을 담고 있는 보장분석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보장이 부족한 경우 현재 수준과 적정 금액의 차이를 직관적으로 비교해주고 낯선 보험용어를 쉽게 표현한 설명으로 이해도를 높인다.
이후 보장분석 결과 바탕으로 부족분을 채울 수 있는 상품을 안내한다. 자체 알고리즘으로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준다.
최적의 솔루션을 위해 보장범위가 보다 넓고 보험료가 저렴한 상품위주로 선별했다. 회원의 보장수준이 충분히 갖춰진 경우에는 상품 안내를 하지 않는 게 특징이다. 종합적인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맵 앱은 지난 3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수 250만, 회원수 180만명을 기록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