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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기업들의 탄소중립 선업과 ESG 투자 가속화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3-1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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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 기업 ESG Issue #1: 국내 기업들의 탄소중립 선언 가속화

국내 기업들도 탄소중립 선언을 가속화하면서 저탄소 경제에 동참하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 탄소배출량이 많은 시멘트 생산업과 비철금속 제조업이 ‘탄소중립’에 동참하겠다고 공언. 시멘트 산업(전체 산업부문의 10%)과 비철금속 산업(전체 산업부문의 2.3%)이 탄소 중립을 선언함에 따라, 탄소 배출권 및 탄소세 등 잠재적인 비용에 대한 리스크가 일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또한 국내 113개 금융기관들이 투자대상의 탄소 중립을 적극 지지하는 ‘기후금융’을 실행하겠다고 선언. 주요 보험사,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기후금융’ 지지선언 참여 금융기관들은 탈석탄 선언, TCFD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지지, CDP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서명기관 등재 중 최소 2가지 이상을 충족하기로 함. 그 결과 투자대상 기업들 중 탄소배출량을 관리하지 않는 기업들은 구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탄소배출량 저감에 적극적인 기업들에 대한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

■ 기업 ESG Issue #2: 성과급 산정 시즌에 성과급 지표 투명화 요구 확대

성과급 산정 시즌이 도래하면서 투명한 성과급 지표를 요구 받는 기업들이 증가. 통상적으로 영업 기밀 등의 이유로 정확한 산출 방식은 공개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나 최근 SK하이닉스, SK텔레콤, LG전자, NAVER 등의 기업들은 직원들로부터 성과급 지표에 대한 투명화를 요구 받음. 언론 등에 따르면 이와 같은 요구는 공정성과 실리를 중시하는 MZ세대의 특성에 따른 것으로 진단됨. 이에 따라 여타 기업들에서도 보상 체계와 기준, 투명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

■ 기업 ESG Issue #3: 주총 시즌이 다가오면서 지배구조에 ESG를 도입하는 기업 확대

주주총회 시즌이 다가오면서 지배구조에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이슈를 관리하는 기업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은 사외이사만으로 구성된 지속가능 경영위원회를 두는 정관변경 의안을 상정. 포스코는 3월 12일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하는 안건을 통과시키는 한편 ESG의 사회 (Social) 요소인 작업 안전 관리에 집중하는 ‘안전환경본부’를 신설하기로 함

■ ESG 시장동향 (주식/펀드): 기존 산업의 탄소배출량 감소에 주목하는 투자 증가 글로벌 투자시장에서는 탄소배출량 감소에 적극적인 기업에 투자하는 저탄소투자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임. ESG ETF 저탄소 전환 테마펀드에 대한 자금유입이 확대되는 한편, 저탄소 전환 / 청정에너지에 투자하는 ETF의 수익률이 좋은 성과를 거둠

■ ESG 시장동향 (채권): 탄소배출 감소 프로젝트를 목적으로 하는 채권에 대한 할인율 증가

국내 ESG채권 시장에서도 기업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프로젝트가 낮은 금리에 채권을 발행하는 동향을 보임. 이에 따라 친환경 차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기아차, 해상풍력 발전시설 제작을 위한 세아제강은 기존 금리수준 대비 낮은 수준에 채권을 발행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섭·공원배·전혜현 연구원)

자료: KB증권

자료: KB증권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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