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은 신용카드를 발급할 때
개인의 신용등급을 기준으로 발급여부를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신용등급은 CB(credit Bureau)사들이 결정을 하지요.
CB사는 Credit Bureau의 약자인데요.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하는 기관입니다.
CB사는 개인의 금융관련 정보를 토대로 신용도를 평가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KCB와 나이스평가정보가 대표적인 기관입니다.
이들 평가기관이 평가하는 기준은
재산이 얼마인지를 보는 것이 아니구요,
어디서 대출을 받았는지가 중요합니다.
즉 시중은행인지, 저축은행인지, 아니면 대부업체인지에 따라
평가를 달리하고요.
대출금의 연체기록이 있는지,
얼마나 자주 받았는지 등이 주요한 체크 포인트가 됩니다.
그 기준에 따라서 개인의 신용등급 점수를 정하면,
은행이나 카드회사에서는 거기에 자체적인 기준을 더해서
대출이나 신용카드 한도, 금리 등을 정하게 됩니다.
“신용등급은 높을수록 좋지요.”
따라서 신용등급을 높이기 위해서는
한 카드를 오래 사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대출을 받을 때에도 가급적 은행이나 2금융에서 받는 것이 유리하고요.
그리고 신용대출보다는 담보대출이 유리합니다. 대출을 받은 후에
여유가 생기면 예금을 하기 보다는 대출을 빨리 갚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금융정보 외에도 비 금융정보로 신용을 평가하게 됩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아파트 관리비나 온라인 구매내역, 그리고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같은 소셜미디어 이용내역 등을 기초로 해서
개인의 신용을 평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신용평가는 기존의 방식 외에도
은행이나, 카드, ICT플랫폼 사업자들이
각자 자신들에게 맞는 새로운 평가기법을 개발해서
차별화를 시도하게 될 것 입니다.
지금까지 알아본 신용평가나 신용카드 관련 내용들 이해가 되셨나요?
이 정보 중에서도 우리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들이 있었지요,
몇 가지를 다시 한번 짚어 보면요.
먼저 CB사는 개인이나 기업의 신용을 평가하는 신용평가전문기관이지요.
따라서 CB사는 ‘신용평가기관’으로 부르면 알기 쉽구요.
카드론은 카드 소지자의 신용대출이니까
‘카드대출’로 하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이창선 기자 cs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