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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대면 시대 디지털 격차 줄인다…팩트체크도 국민이 직접 참여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0-08-27 17:56

정부, ‘디지털 미디어 소통역량 강화 종합계획’ 발표
전 국민 디지털 미디어 활용 능력 갖추도록 교육 지원
가짜뉴스 확산 방지 강화…팩트체크 오픈 플랫폼 구축·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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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27일 ‘디지털 미디어 소통역량 강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 비대면 방식이 전면화되고, 가정 내 TV, OTT(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 등 디지털 미디어의 이용이 급증했다.

그러나 △개인의 고립 △공동체 해체 △취약계층의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허위정보 확산, 사이버폭력 등 역기능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나이·계층·지역으로 인해 디지털 사회에 소외되는 일 없이 모두가 디지털 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계획안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소통과 배려의 새로운 디지털 공동체 실현’이라는 목표 하에 4대 전략과제로 12개 세부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미지=방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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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전략과제는 ▲온·오프라인 미디어 교육 인프라 확대 ▲국민의 디지털 미디어 제작역량 강화 ▲미디어 정보 판별 역량 강화 ▲배려·참여의 디지털 시민성 확산이다

우선 ‘온·오프라인 미디어 교육 인프라 확대’를 위해 국민 누구나 쉽게 미디어 제작·체험을 할 수 있도록 시설 및 장비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시청자미디어센터 등 미디어 교육 거점시설을 전국적으로 확대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미디어교육원을 교원연수 전문기관으로 육성하고, 학교 미디어 교육센터를 신설하는 등 코로나19 이후 원격수업이 본격화된 교육 현장을 집중 지원한다.

‘국민의 디지털 미디어 제작역량 강화’를 위해선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등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미디어 교육을 확대하고, 장애인·다문화 가정·학교 밖 청소년까지 사각지대 없는 교육을 시행한다.

농·산·어촌 등 상대적으로 교육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지역 및 계층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교육을 확대한다. 또 1인 미디어 창작자 양성 교육도 시행한다.

‘미디어 정보 판별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팩트체크 시민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교육을 통해 국민이 정보를 비판적으로 습득·활용할 수 있게 하며, 언론·사회·경제 등 분야별 전문가가 팩트체커로 활동할 수 있도록 심화 교육도 시행할 예정이다.

팩트체크 활성화를 위해 팩트체크 오픈 플랫폼도 구축·운영한다. 국민들이 직접 검증 및 팩트체크 과정 등에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이미지=방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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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와 참여의 디지털 시민성 확산’을 위해 정체성 확립·소통과 사회의 참여 등을 위한 디지털 윤리교육을 강화한다. 사이버폭력·혐오 표현 등 디지털 역기능 예방프로그램과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교육도 시행한다.

비대면 시대, 사회적 결속을 다질 수 있도록 공동체 라디오 확산과 지역 공동체의 미디어 참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소통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종합계획을 시작으로, 비대면 사회에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가 확대되는 과정에서 소외되는 사람 없이, 디지털 미디어를 매개로 국민이 더 행복해지는 건강한 디지털 공동체를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비대면 사회에서 더욱 중요해진 디지털 미디어 활용 능력을 전 국민이 갖출 수 있도록 미디어 교육을 확대하고 인프라를 강화하는 한편, 누구도 미디어 교육의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히 지원하겠다”라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표명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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