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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채 6.7% 내외 등락 예상..헤알화 환율도 현 수준에서 등락 전망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7-1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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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국채 6.7% 내외 등락 예상..헤알화 환율도 현 수준에서 등락 전망 - KB證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17일 "브라질 국채 10년물 금리는 6.7% 내외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재균 연구원은 "코로나19로 브라질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방어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금리인하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다만 정책금리가 2.25%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절대적인 금리 수준이 낮아짐에 따라 추가 금리인하 여력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임 연구원은 "금리인하가 선반영된 가운데 추가 인하가 단행된다면 마지막 금리인하라는 인식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환율은 2020년 말까지 현 수준(5.36달러/헤알)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약세 및 유가 반등은 헤알화에 긍정적이지만,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세제개혁에도 재정건전성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환율의 추가 강세를 위해서는 코로나19의 확산 둔화 및 경기회복, 정치 불확실성 완화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8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25bp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임 연구원은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지속되고 있다. 확진자수는 196만명(7월 15일 기준)으로 전세계에서 미국(351만명) 다음으로 많다"면서 "7일 보우소나루 대통령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보우소나루는 코로나19 양성 판정 이후에도 사람들이 필요 이상으로 공포감을 가진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소극적인 코로나19 대응으로 인해 전염병 확산이 지속되면서 경기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가까워진 실효하한 때문에 금리인하는 8월로 종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당초 브라질 중앙은행은 2월 금리인하 이후 인하 사이클을 종료할 것임을 시사했지만, 코로나19로 그 사이클은 더 길어졌다. 하지만 1년간 지속된 금리인하로 인해 실효하한에 근접했다는 것이다.

브라질 중앙은행 역시 지난 6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금리인하는 가능하지만, 여력은 작다'고 언급한 바 있다.

브라질 정부는 코로나19로 지연됐던 세제개혁도 다시 추진하려 하고 있다.

임 연구원은 "브라질 세제개혁에는 PIS(사회기여세)와 Confins(연방세)를 단일 소비세로 통합하며, 소비세율도 낮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반면 세율이 높은 소득세율은 낮춘다는 방안으로 알려졌다"고 소개했다.

지난 2019년 10월 연금개혁이 통과된 가운데 세제개혁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임 연구원은 다만 "코로나19로 세제개혁의 의미가 퇴색되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실업자 및 임시직 근로자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대규모 재정정책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월 브라질의 기초재정수지는 -1,314억 헤알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면서 "지난 4월 IMF는 브라질의 GDP 대비 정부부채가 2019년 89.5%에서 2020년 98.2%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 국채 6.7% 내외 등락 예상..헤알화 환율도 현 수준에서 등락 전망 - KB證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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