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선 연구원은 "철광석 가격과 헤알화 가치는 4월 이후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되고 있어 메이저 광산업체들의 공급량 증가가 단기적으로 쉽지 않은 가운데, 중국발 수요 증가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브라질 검찰은 이타비라 광산에 이어 파라주 광산의 코로나 방역조치 점검에 착수하였는데, 해당 광산에서 생산되는 철광석은 브라질 생산량의 30%, 글로벌 생산량의 8%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전세계 철광석 수입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5월 조강 생산량은 내수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며 전년동기대비 +4.2%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통화 가치 대비 주식시장의 상승여력이 그리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 보베스파 지수의 12M Fwd PER은 17배 수준까지 상승했지만 이익은 뚜렷한 상승 시그널이 부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기업들의 이익 상향조정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소비심리 개선이 필요하다. 소비심리는 코로나 19 확산이 지속되며 아직까지 위축된 수준을 보이고 있다"면서 "정치 노이즈 또한 경계해야 될 리스크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 19 피해 확산 우려에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대한 국민 여론이 점차 양분화되고 있다"면서 "6월 둘째주 보우소나루의 수행평가도는 28%p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정치 노이즈가 재차 불거질 수 있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자료: 하나금융투자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