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셋째주 웨이브 순위에서 놀면 뭐하니가 전주 대비 2계단 상승하여 3위를 유지하던 '무한도전'의 자리를 꿰찬 것이다.
또한, 예능 순위에서 '나 혼자 산다'가 3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런닝맨'을 이기고 1위 자리를 탈환했다.
5월 3주차 주간 웨이브 예능 순위/사진=웨이브
이미지 확대보기최강희, 유인영, 김지여 세 명의 국정원 요원의 액션 코미디를 담은 드라마 '굿 캐스팅'은 주로 강한 역할을 맡아온 배우 유인영에게 여리고 순수한 캐릭터로 새 옷을 입혀 매력을 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 동시에 SBS의 인기작 '열혈사제'를 연상시킨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주 9위로 신규 진입했던 신하균, 정소민 주연 ‘영혼 수선공’은 5위로 4계단 급상승했다. 신하균의 연기와 매회 대사들이 잘 어우러져 힐링을 선사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민정, 이상엽 주연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전 주 대비 순위가 소폭 상승해 3위를 기록했다. 주간웨이브 진입 후 최고 기록이다. TV 시청률 또한 최신 회차에서 29.9%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외에도 ‘본 어게인’, ‘나쁜 사랑’, ‘위험한 약속’ 등이 여전히 10위 권 내의 순위를 유지고 있다.
5월 3주차 주간 웨이브 드라마 순위/사진=웨이브
이미지 확대보기최근 가장 주목받는 해외드라마는 ‘더 캡처’다. 웨이브 독점제공 미드 ‘더 캡처’는 지난 주보다 5계단 뛰어올라 역대 최고 순위인 3위를 기록했다.
‘더 캡처’는 지난 16일 KBS1 ‘영화가 좋다’에서 개그맨 이수지가 소개하는 ‘덕력충전소’에서 인기 작품으로 소개돼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전주 대비 시청 시간 또한 약 1.7배 상승하며 주간 웨이브 미국·영국 드라마 차트 인기 콘텐츠로 급부상 중이다.
‘더 캡처’는 기억과 다른 CCTV 영상에 결백을 증명하려는 숀 에머리(칼럼 터너) 상병과 진실을 쫓는 레이첼 캐리(홀리데이 그레인저) 경위를 통해 정보 조작과 개인 정보 보호와 같은 현대 사회의 문제들을 다룬 수사극이다. 지난 4월 웨이브에 독점 공개돼 꾸준히 해외드라마 차트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5월 3주차 주간 웨이브 미국, 영국 드라마 순위/사진=웨이브
이미지 확대보기중국 텐센트TV의 ‘장야2’는 호평 받았던 시즌1에 비해 더욱 화려해진 그래픽 기술과 장대한 스케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만 드라마 ‘상견니’는 지난 주 대비 3계단 상승해 5위를 기록했다. ‘막후지왕’, ‘옹정황제의 여인’은 새롭게 10위권 내로 차트인 했다.
‘상견니’는 연인 왕취안성(허광한)을 잃게 된 주인공 황위쉬안(가가연)이 슬퍼하며 그를 그리워하다, 자신과 똑같은 얼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몸에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타임슬립 로맨스 드라마다. 1998년 그 시절의 아련함과 추억을 타임슬립이라는 장치 안에서 표현했다.
10위를 기록한 ‘옹정황제의 여인’은 궁 견환이 태후가 되는 과정을 그린 76부작 대하드라마로 2011년 베이징TV에서 첫 방영됐다. 대하 사극임에도 전개가 매우 빨라 중국 사극의 정석으로 불리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5월 3주차 주간 웨이브 아시아 드라마 순위/사진=웨이브
이미지 확대보기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