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이마트에 따르면 연수원은 최근 서울시로부터 특별계획구역 지정이 통과됐다. 이로 인해 연수원 건립 추진이 동력을 얻었고 이마트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건물 세입자와 계약 종료 후 부지 조성 준비에 돌입한 상황이다. 최종 인허가에 필요한 세부계획도 내부적으로 마무리를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관계자는 “연수원은 도심형 연수원을 콘셉트로 준비하고 있다”며 “교육 시설을 짓기 위해 인허가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해당 연수원 건립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장충동 일대 개인 부지와 국유지를 매입했다. 개인 소유 땅을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하며 장충동 부지 확보에 공을 들였다. 같은 해 10월 신세계건설이 소유한 사옥과 부지를 228억원에 샀다. 이마트 측은 “이미 확보한 개인부지와 국유지를 연계해 도심형 연수 시설로 개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