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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KT·LGU+, 온라인 전용 요금제 공략 본격화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5-18 00:00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요금제 출시
알뜰폰 업계, 유사한 사업에 타격 예상

▲ KT가 지난 7일 ‘KT다이렉트’를 출시했다. ▲ LG유플러스가 지난 1일 온라인 전용 요금제 ‘LTE다이렉트’를 출시했다.

▲ KT가 지난 7일 ‘KT다이렉트’를 출시했다. ▲ LG유플러스가 지난 1일 온라인 전용 요금제 ‘LTE다이렉트’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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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국내 3사 통신사 SK, KT, LG유플러스가 실속파 고객을 타겟으로 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 출시에 나섰다.

국내 통신 3사의 온라인 전용 요금제 출시는 고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전략으로 보인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리점 방문 고객이 줄어들고 소비심리마저 위축되면서 5G 가입자 증가세도 자연스레 주춤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1일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회선 통계’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5G 가입자수는 588만 1177명으로 전월대비 9.06% 증가했다.

5G가 상용화된 19년도 5월 188.6%에 이어 8월에는 갤럭시노트 10의 출시 효과로 46.1%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후 점차 감소하면서 올해 1월에는 6.12%로 증가율이 낮아지고 2월에는 갤럭시S20 시리즈 출시에도 불구하고 5G 가입자 증가율 8.11% 3월 9.7%에 머물렀다.

통신사들이 작년 말부터 5G 고객 유치 마케팅 경쟁을 펼쳤음에도 예상보다 떨어진 수치를 보인 것이다.

통신사들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5G 가입자는 물론 LTE 가입자 유치에도 주목하고 있다.

가장 먼저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출시한 곳은 LG유플러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온라인 전용 5G 요금제 ‘5G 다이렉트’를 선보였다. 이달 1일에는 통신사 최초 무약정 LTE 온라인 전용 요금제 ‘LTE다이렉트’를 출시했다.

LTE 다이렉트는 이전 온라인 요금제와 달리 약정이나 결합 등 복잡한 조건이 없어 주목 받고 있다.

두 번째로 KT는 신한은행과 제휴를 통해 지난 7일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온라인 전용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KT 다이렉트’를 오픈했다.

KT 다이렉트는 5G·LTE 요금제로 약정이 없어 신규가입 또는 번호이동을 하는 경우에 가입이 가능하다. ‘KT다이렉트’는 기존 대리점에서 판매하던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대비 최대 29% 저렴한 5만7천원에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KT의 온라인 요금제는 배송받은 유심을 단말기에 장착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요금제는 해외에서 단말기를 구매하거나 자급제 모델 사용 소비자에게 유리하다.

그러나 선택약정 25% 할인, 결합 할인 등의 혜택은 제공되지 않는 점이 기존 요금제와 차이를 보인다.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도 온라인 전용 요금제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기업 통신사의 온라인 전용 요금제가 알뜰폰 시장 업계와 비슷해지면서 알뜰폰 업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알뜰폰은 기존 통신 3사의 망을 임차하여 동일한 통화 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강조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한편 일각에서는 알뜰폰 업계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저렴한 요금제를 제외하고는 다른 혜택을 기대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더불어 대기업 통신사들의 저렴한 요금제가 알뜰폰과 큰 차이가 없고 기존 통신사의 멤버쉽 혜택마저 누릴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들의 이동이 3사 통신사로 이동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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