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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6월 금리 인하폭 75bp로 당초 예상보다 커질 것..헤알화 바닥은 6월 회의보고 판단 - 삼성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5-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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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6월 금리 인하폭 75bp로 당초 예상보다 커질 것..헤알화 바닥은 6월 회의보고 판단 - 삼성證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삼성증권은 14일 "브라질의 6월 기준금리 인하 폭이 75bp로 당초 예상보다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은기 연구원은 "5월 기준금리 인하의 배경에 대한 통화정책위원회(Copom) 회의록이 발표됐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브라질 통화당국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부진과 물가상승률 전망 하락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의 재정 악화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기대 물가상승률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추가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김 연구원은 "기존 전망치 50bp보다 인하 폭이 커지면서 기준금리도 현재 3%에서 2.25%까지 낮아질 것"이라며 "우리의 관심은 6월 기준금리를 얼마나 인하할지 보다는 언제까지 인하할지 여부"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하단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면서 "다수의 의견은 브라질 기준금리는 브라질 정부의 재정 리스크로 인한 리스크 프리미엄 때문에 하단이 존재한다고 판단했으며, 그 하단은 이미 가까워지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따라서 6월 기준금리 인하가 올해 마지막 인하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브라질 헤알화 가치 하단은 6월 기준금리 인하를 지켜봐야 할 듯하다고 조언했다.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고, 6월 큰 폭의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환율 변동성은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사망자수도 11,519명을 넘으면서 상파울루주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6월1일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헤알화 가치 하락은 거의 9부 능선을 넘은 듯 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6월 기준금리 인하 폭이 시장의 예상보다 더 커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또한 기준금리 하단에 대한 논의와 그 하단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통화정책위원회의 판단을 볼 때 6월 인하가 마지막 인하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물론 헤알화 가치가 바닥일지 여부는 6월 통화정책의 방향성과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를 확인하고 판단해도 늦지는 않을 것"이라며 "그 동안 헤알화 가치를 약세로 이끌었던 코로나19와 기준금리의 방향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자료: 삼성증권

자료: 삼성증권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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