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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소규모도시재생' 사업 선정, 코로나19 영향으로 접수일정 2주 연기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0-03-3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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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지난 3월 2일 공고하여 진행 중인 2020년 소규모재생사업 선정과 관련하여 코로나19 지속으로 인해 접수 및 평가 일정을 2주 연기한다. 모집 일정은 당초 4월 3일에서 4월 17일로 미뤄졌다.

국토부 측은 “이는 지자체·주민 등이 사업계획 작성 등 사업 신청 준비에 주민 간 회합 등이 필요한 점 및 향후 대면 평가 시에도 애로가 예상되는 점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규모재생사업은 주민이 단기간(1~2년)내 완료 가능한 단위사업(3~4개 내외)을 발굴하여 지자체가 신청하면, 국토부가 평가·심사를 거쳐 국비(1곳당 최대 2억원)를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올해는 국비 총 100억원을 활용하여 약 7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본 사업은 뉴딜사업 전에 주민들이 재생사업을 직접 경험하고 재생의 필요성·방법·성과를 체감하는 준비사업적 성격을 띠는데, ‘18년부터 지금까지 145곳이 선정되었고, 그 중 32곳의 소규모재생사업지가 순차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으로 이어지는 등 사업 효과가 차차 나타나고 있다.

본 사업은 주민거점공간·공동육아방 등 주민공동공간을 조성하는 사업(H/W)과 재생학교 운영·마을축제 개최 등 주민역량을 키우고 공동체를 활성화 하는 사업(S/W)으로 나뉜다. 지금까지 부산중구 ‘육아나눔터’, 정선군 ‘마을호텔’, 청주시 ‘구룡축제’, 이천시 ‘중앙로 문화의거리 활성화’ 등이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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