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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FPSB, 코로나19 확산에 재무설계사 시험 연기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03 08:25

한국FPSB, 코로나19 확산에 재무설계사 시험 연기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한국FPSB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응시자의 안전을 위해 올해 첫 시험인 ‘제75회 국내재무설계사(AFPK) 자격시험’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원서접수는 기존 예정일과 동일하게 2일부터 오는 9일까지 진행한다. 시험일자는 아직 미정이지만, 확정일 전까지는 100% 환불이 가능하도록 해 피해가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재무설계는 고수익의 금융상품 가입보다는 개인의 재무계획을 먼저 수립하고 필요한 자금을 계산한 이후 고객에게 적절한 상품을 추천하는 개념이다. 최근 DLF(파생결합펀드)·라임사태에서 나온 금융상품 불완전판매가 발생하면서 재무설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추세다.

재무설계 상담인력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국제공인재무설계사 CFP(Certified Financial Planner), 국내에서는 국내재무설계사 AFPK(Associated Financial Planner)가 있다.

CFP자격을 취득하려면 ‘4E’라고 불리는 교육(Education), 시험(Examination), 실무경력(Experience), 윤리서약(Ethics)을 모두 준수해야 한다.

국제FPSB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 세계 26개 회원국에서 18만8104명의 CFP가 있다. 2018년도 대비 6744명의 CFP가 늘면서 3.7% 성장을 거뒀다. CFP가 가장 증가한 나라는 미국(3272명)이며 이어서 중국(2001명), 브라질(772명), 일본(623명) 등의 순이었다.

국내에서는 한국FPSB가 지난 2001년부터 12번째 회원국으로 CFP자격제도를 인증하고 자격자를 양성해왔다. 2019년도 말 기준 우리나라의 CFP는 3868명으로 전 세계에서 9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AFPK는 2018년 2만15명에서 1.52%가 증가한 2만320명을 배출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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