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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케이블TV VOD로 만나는 서울독립영화제2019 화제작

오승혁 기자

osh0407@

기사입력 : 2019-11-27 15:22

미장센 단편영화제 4만번의 구타, 희극지왕 수상작
서울노인영화제, 대단한단편영화제 수상작
칸 국제영화제 소개작품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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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케이블 TV VOD 공급업체 홈초이스가 28일 개막하는 서울독립영화제2019 단편 화제작 VOD 25편을 12월 한 달 간 독점 무료 서비스한다.

케이블TV VOD 서비스에서는 서울독립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소개되는 작품과 올 한 해 독립영화계에서 화제를 모은 작품들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서울독립영화제2019에서 전세계 최초 공개된 김영환·김용삼 감독의 '윤성', 김호 감독의 '자리', 김혜진 감독의 '유빙'과 송주원 감독의 '나는 사자다'가 안방극장 관객과 만난다.

국내외 유명 영화제에서 상영, 수상한 작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제18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4만번의 구타' 부문과 '희극지왕'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한지수 감독의 '캠핑'과 BEFF 감독의 '유월',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여선화 감독의 '별들은 속삭인다'가 시선을 모은다.

제12회 서울노인영화제 대상을 차지한 김선경 감독의 '기대주'와 제13회 대단한단편영화제 KT&G은관상과 배우상(강지석)을 수상한 '서정의 세계'도 VOD로 만난다.

해외에서 관심을 모은 작품들도 포함됐다.

연제광 감독의 '령희'와 허건 감독의 '무기들의 시간'은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 소개되며 한국 단편 독립영화의 저력을 보여줬다. 한국 사회를 사실적으로 반영하면서도 사람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손과 날개'는 장애인과 성소수자라는 사회적 약자를 다룬 이야기로 텔아비브국제LGBT영화제에서 최고단편영화상을, KASHISH뭄바이국제퀴어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언급을 받으며 화제가 됐다.

할머니를 따라간 한글학교에서 ‘왜 한글을 배우는 건 할머니들뿐일까’ 고민하며 시작한 배꽃나래 감독의 '누구는 알고 누구는 모르는', 엄마이자 아내로만 살아오던 중년 여성의 삶에 나타난 전환점을 상상하게 하는 차정윤 감독의 '상주', 독박육아에 시달리는 여성 주인공의 스트레스를 공감 가게 묘사한 김용승 감독의 '젖꼭지', 직장생활의 고충을 담은 김진화 감독의 '차대리'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아 공감을 얻는다.

△할머니를 따라간 한글학교에서 생긴 고민으로 시작한 영화 '누구는 알고 누구는 모르는'(좌측), 제12회 서울노인영화제 대상 수상작 '기대주'(가운데), 중년 여성 삶의 전환점을 그리는 영화 '상주'의 포스터/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할머니를 따라간 한글학교에서 생긴 고민으로 시작한 영화 '누구는 알고 누구는 모르는'(좌측), 제12회 서울노인영화제 대상 수상작 '기대주'(가운데), 중년 여성 삶의 전환점을 그리는 영화 '상주'의 포스터/사진=오승혁 기자(자료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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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소수자의 고민과 사랑을 보여주는 강물결 감독의 '털보', 교내 성폭력 사건 앞에서 인물들이 겪는 충돌과 갈등을 섬세하게 다룬 허지은·이경호 감독의 '해미를 찾아서'도 눈 여겨 볼 만한 작품이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개미들을 죽였는가', 서보형 감독의 '탈날 탈(頉)', '포세일'과 '모스크바 닭도리탕'은 기발한 상상력과 현실이 어떻게 밀착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작품이다.

배우 이상희의 연기가 돋보이는 윤미영 감독의 작품 '박미숙 죽기로 결심하다', 독립영화계 환상의 짝꿍인 이옥섭·구교환이 각각 감독과 주연을 맡은 '세마리', 작품마다 연기 변신을 보여주는 박종환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연철 감독의 '우린 같이 영화를 보고 소설을 읽어'에서 이들의 반가운 얼굴을 만나볼 수 있다.

홈초이스와 함께 하는 서울독립영화제2019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9일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된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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