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는 "홍콩의 對중국 투자관문으로서의 지위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면서도 자본 이탈 가능성도 대비할 것을 조언했다.
센터는 "중국은 2010~2018년중 역외금융의 60%(채권발행)~73%(기업공개), FDI의 64%를 홍콩에서 조달하는 등 홍콩과의 금융부문 연관성이 강화됐다"면서 "홍콩 시위의 장기화는 홍콩뿐 아니라 중국에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센터는 "금융시장이 9월 이후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중국 경제의 둔화 우려가 커질 경우에는 금융시장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소지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홍콩 거주자 자금의 해외 유출이 확대될 경우 이들 자금이 해외부동산 등 글로벌 자산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