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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보베스파 하단은 견고하게 지지..환 개입과 완화적 통화정책 이어갈 것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19-09-05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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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B증권

자료=KB증권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5일 "브라질 주식 투자자는 보베스파 94,000pt를 단기 바닥으로 활용한 비중 확대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KB증권 신흥국팀은 "브라질 보베스파지수 밴드 상단 107,000pt를 유지하며, 단기 관점에서 실적 부진, 외국인 순매도 강화에 따른 횡보세를 예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불확실한 대내외 요인이 주가 하방 압력을 강화할 경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12MF PER) 11배 수준인 94,000pt까지는 하락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둘 것을 조언했다.

하지만 예상보다 양호했던 GDP, 인플레이션 완화, 개혁정책과의 시너지를 위한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의 통화 완화 사이클을 감안할 때 주가 하방은 견고하게 지지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급한 손절매보다는 지지선을 활용한 저가매수 전략이 낫다는 것이다.

신흥국팀은 "2분기 브라질 경기가 반등했지만 향후 전망을 낙관적으로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보우소나루 정부의 통화/재정정책, 민영화 및 세제개혁이 중요하다"면서 "12%의 높은 실업률과 이에 따른 소비지출 둔화가 여전히 경기 회복을 압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여러 경제 데이터에서도 미진한 회복세 또는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브라질 경기의 전반적인 약세 기조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3,4분기의 추가 회복여부에 따라 2020년 GDP 전망도 수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흥국팀은 "금리 인하에 따른 헤알화 약세보다는 경기 회복에 따른 헤알화 강세 요인이 더 클 것"이라며 "브라질 중앙은행은 3,800억 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고를 활용해 4.2헤알 수준에서는 지속적인 환율개입에 나섬과 동시에 완화적인 통화정책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흥국 주식시장 전반에 대해선 비중 축소가 나은 가운데 정책 차별화가 미미한 현 시점에서는 이익 성장이 뚜렷한 국가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인디아는 부진한 2분기 GDP와 불확실한 대내외 여건에도 양호한 기업 실적, 부양정책이 주가 바닥과 경기를 지탱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베트남은 미중 무역분쟁 수혜국임이 교역과 FDI로 증명되고 있다면서 외환보유고 증가로 중앙은행의 환율 관리능력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경우 미중 무역분쟁의 해결 없이 유가의 추세적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이어서 단기적인 횡보세를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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