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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품에 안긴 인바이유 김영웅 대표 “새롭고 재밌는 시도로 보험업 바꿔갈 것”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19-07-11 07:53

△김영웅 인바이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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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햇수로 7년 동안 구상해왔던 것들을 실현시킬 수 있게 됐다. 재미있는 시도를 통해 보험에 대한 이미지를 바꿔나가고 싶다”

10일 카카오페이에게 인수됨으로써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인슈어테크 플랫폼 ‘인바이유’ 김영웅 대표의 말이다. 10일 오후 여의도 인근에서 기자와 만난 김영웅 대표는 새로운 시작을 앞둔 설렘에 찬 표정이었다.

카카오페이는 인바이유의 지분을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인바이유는 향후 카카오페이의 GA(법인보험대리점)로서 카카오페이 보험 서비스의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됐다.

인바이유는 2017년 설립된 인슈어테크 기반의 통합 보험 서비스 플랫폼으로, 보험 컨설팅·보험 중개 등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스타트업이다. 국내 최초로 복잡한 보험 유통과정을 개선해 사용자에게 합리적인 보험을 제공하는 크라우드 보험 플랫폼을 선보였으며, 국내외 대형 보험사 및 재보험사와 제휴해 다양한 미니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역시 인바이유의 파격적인 행보는 꾸준히 이어졌다. 연초 인바이유는 카카오페이와 함께 ‘내가설계하는 해외여행보험’을 선보이며 카카오와의 인연을 맺었다. 이 상품은 가입자가 필요한 담보항목을 원하는 금액만큼 골라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휴가철을 맞은 최근 들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판매되고 있다.

김영웅 인바이유 대표는 “그 동안 구상단계에 있던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을 실현시킬 원동력을 얻은 셈”이라며, “인바이유가 추구하던 ‘보험에 대한 친근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조직의 규모가 커지지만 인바이유라는 팀 자체의 성격은 변함없이 소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 대표는 “해외에 비해 우리나라의 인슈어테크는 확실히 뒤쳐져있는 상황”이라며, “규제 때문에 안 된다고 지레 포기하기보다는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면 더 큰 성장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는 혁신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카카오페이 측은 계열사 편입이 완료되면 양사는 카카오페이의 생활 금융 플랫폼 전문성과 인바이유의 크라우드 보험 플랫폼 경험을 접목해 새로운 보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그 계획의 일환으로 먼저 국내외 보험사 등과 협업해 크고 작은 생활환경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혁신적인 보험 상품들을 구축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라면 누구나 복잡하고 번거로운 보험 가입 절차 없이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필요한 때에 필요한 보장만 선택해서 쉽고 편리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내 출시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계획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김영웅 대표는 “최대한 빠른 시기에 카카오페이와의 협력을 통한 재미있는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며, 구체적인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끝으로 김 대표는 “인바이유는 현재도 꾸준히 빅데이터 수집과 보험 전문가 인력 그룹을 지원할 수 있는 IT기술의 접목, 금융의 디지털화를 구축하는 그룹과의 제휴 등을 다방면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보험업계를 선도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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