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빅 3 통신사들이 5G 서비스 출시와 맞물려 가상·증강현실(이하 VR·AR)이 기대 받는 콘텐츠가 됐다. 통신사들은 데이터 용량, 요금제 가격 경쟁과 함께 고객 유치를 위한 수단으로 VR·AR의 대중화를 꾀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열렸다.
4월 8일에는 정부가 5G 기반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한 『5G 플러스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5G 플러스 전략산업 육성을 통해 2026년 생산액 180조원, 수출 730억불을 달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60만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10대 핵심산업에는 VR∙AR 디바이스가, 5대 핵심서비스에 실감콘텐츠가 포함되어 VR∙AR 산업에 대한 기대가 부풀었다.
‘SVAE 2019’은 VR∙AR생태계의 다양한 플레이어들(개발사, 투자사, 유통사)을 위한 행사로 업계의 현재를 공유하고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마켓 플레이스다.
‘SVAE 2019’는 VR∙AR 콘텐츠 개발사들과 HMD, 콘트롤러, 시뮬레이터 등 하드웨어 개발사 등 국내외 VR∙AR 전문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게임과 테마파크와 같은 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타 산업 부문과의 융합이 확대되면서 교육, 산업, 광고 분야 등 기업들의 참여도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VR∙AR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대규모 수출상담회가 동시개최된다. ‘SVAE 2019’ 공동주최사인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국내 최대 규모의 서비스 전문 수출상담회 “대한민국 서비스 수출대전(Korea Service Market; KSM2019)”를 5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양일간은 개최한다. KSM 2019는 해외 기업 150개사의 바이어들과의 1:1 수출상담회를 통하여 국내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SVAE 2019’는 시장 트렌드와 전망을 알아보고 참가업체들의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컨퍼런스, 오픈 세미나, 기술투자 설명회(IR Day), 신작·신제품 발표회, SVAE 어워드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5G 킬러 콘텐츠와 산업 융합을 주제로 한 컨퍼런스는 게임/테마파크, 제조업, 국방, 의료, 마케팅/리테일, 미디어/콘텐츠, 교육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GPM, Unity, 비주얼 캠프, 버넥트, 트리즈엔지니어링 등 국내 전문 VR·AR 기업과 VR·AR Association, IDC, FORUM8, LENS Immersive, Happy Finish 등 영국, 호주,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박람회 사무국 관계자는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를 이루었다. 정부 또한 5G 플러스전략을 내놓는 등 국내VR·AR 산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였다. 아시아 최대 VR·AR 전문 전시회로써 자부심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참가업체가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바이어 모집에 집중하고 업계 전문가와 투자자들을 위한 컨퍼런스, 기술투자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구성과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SVAE 2019’는 오는 5월 30일(목)부터 6월 1일(토)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진행되며, 5월 30,31일은 비즈니스 데이로 대학생 이상만 출입이 가능하고, 6월 1일은 퍼블릭데이로 일반인 출입이 가능하다.
한편, ‘SVAE 2019’는 국내 최대 전시주최자인 ㈜메쎄이상과 코엑스, KOTRA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국내 대표 VR 플랫폼 개발사이자 VR 테마파크 전문 기업인 지피엠(GPM)이 게임 부문을 주관한다.
이창선 기자 cs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