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달리오는 22일(현지시간) 미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전 세계적으로 성장 속도가 더뎌질 듯하다. 비단 미국만이 아니라 유럽과 중국은 물론 일본에도 해당되는 이야기”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그는 “현 경기사이클 막바지에 이른 상황에서 정책 여력은 제한돼 있다”며 “올해와 내년 경기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채권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더는 금리를 올리지 말아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금리가 이것보다 더 빨리 오른다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진행된 다보스포럼 패널토론에서 달리오는 “다음에 올 경기둔화가 가장 걱정스럽다”며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정치·사회적 반목이 우려된다”고 말한 바 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