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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 Room-래몽래인] K-콘텐츠 시장 선도 기업 날개짓

심예린 기자

yr0403@

기사입력 : 2022-02-0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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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심예린 기자]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의 제작사 래몽래인이 2021년 마지막 거래일에 코스닥에 상장했다. 래몽래인은 메타버스 관련주로, 콘텐츠를 메타버스에 올려 NFT를 이용한 창작물을 제작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많은 투자자의 관심을 모았다. 래몽래인의 최대주주인 위지윅스튜디오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그룹으로, 컴퓨터그래픽(CG)•시각특수효과(VFX) 기술 기반의 영화와 드라마 등을 제작한다. CG와 VFX는 메타버스 근간이 되는 가상화 기술이다.

일반공모 2,054대 1 경쟁률 ‘흥행’

래몽래인의 상장 주관사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래몽래인은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이틀간 실시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2,054.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이번 일반 공모주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120만주)의 25%인 30만주를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했다. 청약 증거금은 4조 6,229억원이 몰렸다.

앞서 지난해 12월 15~16일에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래몽래인은 1,545.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 공모가 밴드(1만 1,500~1만 3,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 5,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99.93%가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래몽래인은 2007년에 설립된 콘텐츠 제작사로 지난 2014년 12월 코넥스 상장 이후 7년 만에 코스닥 이전 상장에 나섰다. 대표작으로는 <성균관 스캔들>을 비롯해 <어쩌다 발견한 하루>, <거짓말의 거짓말>, <산후조리원> 등이 있다. 래몽래인의 2020년 매출은 346억 5,000만원, 영업이익은 36억 9,700만원이다.

다양한 콘텐츠 채널 확보 및 도전적 장르로 성장 기대

래몽래인은 2019년 위지윅스튜디오 자회사로 편입돼 드라마 콘텐츠 제작에 앞장섰다. 지상파와 종편 등 기존 채널뿐 아니라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국내 토종 OTT 플랫폼 왓챠와도 협업해 올해 상반기 <시멘틱에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래몽래인은 올해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시청자를 만날 준비에 한창이다. 해당 작품은 배우 송중기를 주연으로 해 JTBC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조선 성종시대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액션활극 <직필> 등 텐트폴 작품(제작사의 사업 성패를 가릴 만한 대작)을 포함해 10개 작품을 준비 중이다. 이 작품은 영화 <신의 한수> 조범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래몽래인은 텐트폴뿐 아니라 도전적인 장르도 시도한다. 프랑스에서 방영됐던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마에스트라>의 아시아, 미주지역 판권을 가져와 한국판으로 제작한다. 이밖에 다큐 영화, 웹드라마 등도 준비 중이다.

래몽래인은 이번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18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추정된다. 래몽래인은 이를 바탕으로 독자적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지복 래몽래인 공동대표는 “지식재산권(IP) 확보와 콘텐츠 제작 등 콘텐츠 기획•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작가 풀 확대에도 활용해 연간 10편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대형 제작사로 포지셔닝하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전했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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