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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IFRS17 앞두고 자본확충…지급여력비율 제고 총력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1-09-12 15:08

교보생명 등 후순위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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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 / 자료출처= 한국은행 홈페이지 갈무리(2021.08.26 기준)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 / 자료출처= 한국은행 홈페이지 갈무리(2021.08.26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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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2022년 K-ICKS(킥스), 2023년 IFRS17 제도 시행을 앞두고 보험사들이 자본확충을 진행, 지급여력(RBC) 비율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금리가 인상될 경우 후순위채 금리 부담 등이 커지면서 서둘러 자본확충을 진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9월 중 3000억원 이상 신종자본증권을 ESG채권 형태로 발행할 예정이다.

교보생명은 신종자본증권 발행과 관련해 "2023년 도입될 신지급여력제도(K-ICKS) 등 자본규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라며 "ESG 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으로, 교보생명은 환경이나 사회 분야에 조달한 자금을 집행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보생명은 RBC비율은 상반기 기준 286.1%를 기록했다.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를 상회하지만 금리인상 등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자본 확충을 진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DB손해보험, KB생명, 푸본현대생명, KB손해보험 등도 한은 금통위 전 후순위채 등을 발행했다.

푸본현대생명도 RBC비율 제고를 위해 950억원 규모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후순위채를 발행하면 푸본현대생명 RBC비율은 233%에서 245%까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생명도 700억원 규모 후순위채를 발행한 바 있다.

이미 다른 보험사들도 서둘러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DB손해보험이 5000억원, KB손해보험은 3790억원 규모, 현대해상은 3500억원 규모 후순위채를 찍었다.

하나손해보험, 한화생명은 사옥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손보도 남창동 본사 사옥을 캡스톤자산운용에 2240억원에 매각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리 인상 영향으로 보험사들의 RBC비율이 소폭 낮아졌고 킥스에 대비해 RBC비율을 제고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금리가 인상되면 금리 부담이 커지므로 보험사들이 빠르게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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