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왼쪽), 허과현 한국금융신문 회장(가운데),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오후1시 은행회관 16층에서 '2020 한국금융미래포럼' 본행사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입장 전 열체크,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사진=전하경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본행사 전 1시부터 은행회관 16층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허과현 한국금융신문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여신금융협회장, 신용길닫기신용길기사 모아보기 생명보험협회장, 나재철닫기나재철기사 모아보기 금융투자협회장,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 등 금융기관 수장들과 연사로 참여하는 류준우 보맵 대표이사, 김진경 빅밸류 대표이사, 권영탁 핀크 대표이사, 이승효 카카오페이 서비스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입장 전 방명록 작성, 마스크 착용, 열체크 등 코로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식 악수'로 인사를 대신했다.
한국금융미래포럼이 열린 오늘(20일)은 20대 마지막 국회가 열리는 날이어서 국회에서 논의될 데이터3법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데이터3법 시행 후에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권영탁 핀크 대표는 "데이터3법이 마이데이터 시대 첫발을 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마이데이터 시대에는 더 많은 데이터로 고객들을 다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 고객 반응이 폭발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류준우 보맵 대표이사는 "의료데이터 개방이 확대되면 고객에게 더 적합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라며 "고객 혜택이 확대되고 선택 폭이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은 오늘(20일) 국회에서 논의될 가명정보 처리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질의 빅데이터를 보유한 카드업계에서도 마이데이터 사업을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다.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은 "카드사가 보유한 결제 데이터는 양질의 데이터"라며 "마이데이터 시대에 카드사들도 각자의 역량을 얼만큼 발휘하냐가 관건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핀테크 업계가 다양하게 참여한 만큼 금융지주 회사들은 핀테크 회사와 협업 가능성을 논의하기도 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김진경 빅밸류 대표이사, 권영탁 핀크 대표이사, 류준우 보맵 대표이사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서비스 현황과 업계 동향을 이야기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