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이 운영하고 있는 신마포갈매기가 인도네시아에서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디딤.
디딤은 오는 10월 중 오픈할 20호점 계약을 완료하며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국내 브랜드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신마포갈매기는 지난 2017년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인 PT.NJA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진출 2년여 만에 20개 매장까지 확대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중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
신마포갈매기가 인도네시아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배경에 대해선 현지 내의 한류 영향으로 코리아 BBQ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프랜차이즈 시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 확대 기조 속에 외국계 성장률이 높고 젊은 인구가 많아 외식 문화가 활성화되어가고 있다는 점도 한몫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디딤은 인도네시아의 경우 신마포갈매기 외의 브랜드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은 만큼 디딤의 다른 브랜드의 해외 진출도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디딤 관계자는 “신마포갈매기가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매장을 늘리고 있는데 특히 인도네시아의반응이 가장 좋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고유의 색을 잃지 않는 선에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해외 매장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