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NH농협은행장 / 자료사진= NH농협은행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대훈 행장은 이날 출국해 오는 23일까지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중국 북경(19일)과 호주 시드니(21일)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 측은 "중국은 현지 사무소 방문 계획이며 호주는 당국자 면담이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이대훈 행장은 올해 지주 차원의 글로벌 사업 2기 원년 선언에 맞춰 해외로 영업 보폭을 넓혀왔다.
특히 이번 호주 출장에서는 현지 IB(투자금융) 시장 진출 수요를 확인할 것으로 전해졌다.
NH농협은행은 타행에 비해 해외진출 후발주자인 가운데 동남아 농업국을 중심으로 한 차별화 진출 전략을 내세우고 있고, IB를 캐시카우로 육성하는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해 12월 딜소싱부터 사후관리까지 통합관리하는 ‘투자금융지원시스템’(IBSS)을 가동하고 IB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우량 해외사업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해외투자금융단과 대체투자팀을 신설했다. 국제투자금융팀 인원도 보강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협업 체계로 해외투자 확대를 위한 딜소싱 채널 다각화를 추진하고, 은행 및 계열사가 참여하는 신규 딜 주선과 참여 기회를 적극 확대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