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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1500달러 돌파…하반기 안전자산 선호현상 이어질 듯” - 대신증권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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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8-1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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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올 하반기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소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우려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재료들이 나타날 가능성이 낮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원자재 지수(CRB 상품지수)는 지난 7일을 기점으로 167.9를 기록하며 올해 연고점 대비 –11.5% 하락했다”며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감이 후퇴한 가운데 보호무역주의 격화로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원자재 내에서도 안전자산 선호,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뚜렷하게 보였다”며 “금 가격은 6년 4개월 만에 온스당 1500달러를 돌파한 반면 국제유가와 구리 가격은 올해 상단 대비 각각 -23.1%, -13.3%까지 하락했다”고 언급했다.

다만 은값은 장기적으로 강세를 이어가기는 어렵다는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안전자산 수요가 금보다 상대적으로 싼 은으로도 유입되고 있기 때문에 은은 금과 함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은은 금보다 경기에 민감한 산업재 비중이 월등히 높기 때문에 경기둔화가 되는 시점에서 상승세를 장기간 이어나가기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미국 경기침체 당시 금과 은 가격 비율은 항상 급등했고, 1970년 이후 7번의 경기침체에서 5번은 정점에 도달 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니켈 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니켈 가격은 전세계에서 니켈을 가장 많이 생산하는 인도네시아의 니켈 원광 수출금지 가능성에 따른 공급 차질 이슈 때문에 연중최고치를 기록했다”며 “공급 차질 이슈에 따른 추가 가격상승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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