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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작년 매출 40%↑...영업손실은 85억원 늘어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4-12 10:04

매출 4972억원·영업손실 1254억원
"오픈마켓 기술 관련 IT 투자 등 원인"

티몬, 작년 매출 40%↑...영업손실은 85억원 늘어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모바일 커머스 티몬이 지난해 매출 4972억원을 기록해 전년(3562억) 대비 40%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1254억으로 전년(1169억) 대비 소폭 증가했다.

티몬은 40% 매출 성장률이 산업 통상 자원부가 발표한 지난해 온라인 유통업체 평균 성장률 15.9%의 두 배 이상인 높은 성장세라고 밝혔다.

티몬은 이 같은 고성장의 요인을 큐레이션 쇼핑의 새로운 모델인 타임커머스의 성공과 그로서리를 포함한 직매입 사업의 안착, 이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충성도 높은 고객 기반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 큐레이션딜 사업은 매출 2460억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6% 성장했다.

실제로 2017년 말 티몬 고객들은 평균적으로 5.5일에 하루 티몬 앱에 방문했으나, 18년 말에는 3.5일에 하루 티몬 앱을 방문할 정도로 고객 층의 충성도가 높아졌다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구매고객 관점에서는 직전 12개월간 매월 1회 이상 구매하며, 월 10만원 이상을 지출하는 고객들이 2017년 12월말 30만명에서 지난해 12월말 40만명으로 33% 성장했다.

이에 대해 티몬 이재후 대표는 "고객 분들이 매 시간 새로운 상품, 조건, 큐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에 자주 앱을 찾으면서, 충성도 높은 고객 기반이 형성되고, 이는 더 좋은 상품, 조건, 큐레이션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출이 확대된 반면, 영업 손실액은 전년 대비 7% 정도 커진 1255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티몬 측은 오픈 마켓 사업 확대를 위한 기술 투자 및 사업 조직 확대 등 IT 개발 비용 등의 투자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디어 커머스 방송 편성을 위한 제작 스튜디오 설립을 포함한 설비 투자와 운영 인력 확보, 하반기 런칭 예정인 C2C 방송 플랫폼 개발 등에서도 선제 투자가 이뤄졌다. 장기적 관점에서 식품, 생활, PB 매입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물류 인프라 구축 관련 투자 역시 발생했다.

이재후 대표는 "지난해 라이브 플랫폼 구축, 오픈마켓 런칭, 표준 API 완비 등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선제적 기술 투자를 진행했다"며 "2019년은 타임 커머스 선두 위치를 공고히 하면서 수익 동반 성장의 기틀을 만들 것"이라고 실적 개선 의지를 밝혔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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