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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마켓] 함께 즐기는 노후, 도심형 시니어타운 인기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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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3-1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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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성욱 기자] 건강하고 외롭지 않아서 행복한 하루! 누구나 꿈꾸는 시니어의 삶이다. 그런데 이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다. 나이가 들수록 자꾸 아픈 곳이 늘어나고, 일상생활이 힘들며,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도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많은 노년들이 시니어타운에 마음을 여는 이유다. 예전에는 은퇴 후 한가로운 전원생활을 꿈꾸는 이들이 많았지만, 요즘은 한곳에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도심형 시니어타운의 인기. 최근 주목 받는 시니어타운에는 어떤 곳들이 있을까.

늙어가는 한국, 커지는 시니어타운시장

시니어타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자녀들이 나이든 부모를 직접 돌보지 않고 시니어타운에 입주시킨다고 하면 불효자라는 선입견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시니어들이 친구와 함께 문화여가 활동을 즐기며 건강관리가 가능해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초의 시니어타운은 1960년대 미국 남부지역에서 은퇴자 주거단지 형태로 형성됐다. 이후 일본, 독일 등 선진국 중심으로 시니어타운이 전파되기 시작됐다.

국내에도 다양한 시니어타운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추세다. 시니어타운은 일반적으로 도심형, 도심과 가까운 도시근교형, 도시를 벗어난 전원휴양용 등 세 가지로 구분되는데, 최근에는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한적한 생활을 하고 싶어하는 노인들이 늘며 도심형 시니어타운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도심형 시니어타운은 최첨단 의료시설이 있는 병원이 가깝고 자식들과 멀지 않은 곳에 살면서 가족들과 소통하기 쉽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다만, 입주비용은 전원생활을 하는 것보다 비싸 재정상태를 감안해 입주를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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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한 노년의 삶을 원한다면, THE CLASSIC 500

서울 광진구에 자리한 더 클래식 500 시니어타운은 럭셔리한 주거 공간에 최신 피트니스 시설과 메디컬 서비스, 취미 활동과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공간을 갖춰 시니어의 풍요한 삶을 실현해준다.

주거공간은 통유리벽 설계로 채광과 조망이 뛰어나며, 아차산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호텔에서 지내는 것처럼 하우스 키핑과 퍼스널 컨시어지, 우편 택배, 24시간 콜센터 등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이 이곳의 장점이다.

무엇보다 더 클래식 500에서는 최신 시설과 개인 맞춤식 케어로 차별화한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전담 간호사와 영양사, 물리치료사, 운동처방사가 개인 맞춤식 운동, 영양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해 특화된 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고, 24시간 응급 시스템과 최첨단 인체 감지 시스템으로 위급 상황에서도 신속한 응급 처치를 받을 수 있다.

시니어 간 활발한 교류의 장, 서울시니어스타워

지난 1998년 신당동 서울타워를 시작으로 등촌동, 분당, 자곡동에 이어 현재 고창타워까지 오픈한 서울시니어스타워는 총 1,100세대, 1,600여명이 입주해 국내 시니어타운 점유율 1위에 오른 곳이다. 많은 입주자 덕에 시니어는 끈끈한 공동체를 형성하고, 서로에게 또 다른 가족이 되며 의미 있는 일상을 이어간다.

주거공간은 드럼 세탁기, 조리 시스템 등을 기본으로 설치해 기본 살림만 가져오면 되고, 필요할 경우 청소나 세탁 등 유료 가사 도우미를 신청해 이용할 수 있으며, 프런트를 통해 방문자 안내, 부재 시 전화 메모, 우편물 수발 등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가능해 호텔 같은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 서울송도병원을 모체로 함에 따라 송도병원과 의료 연계를 통해 더욱 빠르고 정확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방문 의료 서비스와 매년 1회 시행하는 무료 건강 검진으로 질병 조기 발견 및 치료, 예방까지 가능하다.

더불어 제철 재료로 준비한 다양한 메뉴와 영양학 석·박사가 참여해 개발한 저지방·저염 식단을 비롯해 개인 영양 처방에 따른 식이 요법으로 끼니마다 입맛 돋우는 음식도 제공한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3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성욱 기자 ks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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